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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페니실린·주사제 CDMO 기업 펜믹스, 위탁생산 시장에서 입지 넓혀

조혜영 · 2026.10.14

국내 최대 페니실린·주사제 CDMO 기업 펜믹스, 위탁생산 시장에서 입지 넓혀

국내 제약산업의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펜믹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펜믹스는 2002년 설립된 CDMO 전문 제약기업으로, 페니실린 의약품과 주사제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회사는 스스로를 "국내 최대 페니실린 의약품 공급업체"이자 "국내 최대 CDMO 전문기업"으로 소개하며, 한국 제약산업의 세계화와 우수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내세운다.

CDMO는 제약사를 대신해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을 맡는 위탁 사업 모델이다. 자체 생산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기업이나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제약사가 생산 역량을 빌려 쓰는 구조로, 신약 개발 비용이 높아지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펜믹스는 이 흐름 속에서 페니실린과 주사제라는 특정 분야에 집중해 전문성을 쌓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의 사업 영역은 크게 네 갈래로 나뉜다. CDMO 사업을 중심으로 페니실린 의약품 생산(PRODUCTS), 생산 설비(PLANTS), 연구개발(R&D)이 있다. 특히 주사제 분야에서는 바이알 제품과 PFS(Pre-filled Syringe, 미리 채운 주사기) 제품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제형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 소개에 따르면 국내외 약 70개 업체에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CMO 계약 업체 수도 다수에 이른다. 여기에 PMDA(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K-GMP 등 품질 인증을 보유해 글로벌 규제 수준에 맞춘 생산 체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전시회와 학술 행사에 참여하며 펜 인젝터 개발 역량도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국내 CDMO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특정 분야에 특화한 펜믹스의 전략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글로벌 수준의 품질 인증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공급 확대와 신규 제품 개발이 이어진다면, 국내 대표 CDMO 기업으로서의 입지는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