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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리언]모바일 앱 보안 ‘앱수트’ 앞세운 스틸리언, 해외 확장 속 ‘실전형 보안’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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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모바일 앱 보안’이 핵심 전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스틸리언(STEALIEN)이 자체 개발 솔루션 ‘앱수트(AppSuit)’를 중심으로 공공·금융 레퍼런스를 넓히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스틸리언은 2015년 설립된 정보보호 기업으로,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과 공격자 관점의 보안 컨설팅, 연구개발(R&D) 등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스틸리언의 핵심 제품군은 ‘앱수트 시리즈’다. 가상 키패드, 모바일 백신, 원격제어 탐지(RemoteBlock), VPN 탐지(VPNBlock), 매크로 탐지(MacroBlock), 화면 복제 방지(Anti-Capture) 등 모바일 위협 시나리오를 쪼개 대응하는 형태로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 제품 신뢰도 측면에서는 일부 솔루션이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확보한 사례가 공개돼 있다.
‘실전형(오펜시브) 보안’도 회사 정체성으로 제시한다. 스틸리언은 레드팀 기반 모의해킹과 보안 컨설팅, 해킹 훈련 플랫폼 ‘사이버 드릴 시스템’까지 사업 축을 넓히며 “공격을 아는 방어”를 전면에 세운다. 실제로 2023년에는 코스콤에 모바일 원격제어 탐지 솔루션을 공급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원격제어 앱을 악용한 금융사기·계정탈취 위험을 줄이려는 수요가 모바일 보안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해외 확장도 스틸리언이 내세우는 성장 동력이다. 회사는 서울 용산 본사 외에 일본과 인도네시아 거점을 운영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4년 보도에서는 앱수트를 앞세워 일본·인도네시아 등으로 사업을 넓히고, 인도네시아 금융사에 모바일 앱 보안 통합 솔루션을 공급한 사례가 소개됐다.
외형 성장 지표로는 2024년 기준 매출 98억여원, 영업이익 8억여원으로 집계된 자료가 유통된다. 다만 이는 공시 기반의 공식 재무공개와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고, 이해관계자에게는 산출 근거와 범위가 분명한 정보 제공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스틸리언의 다음 과제를 ‘기술 경쟁’만이 아니라 ‘신뢰 경쟁’으로 본다. 모바일 보안은 금융·공공 서비스의 인증·거래 흐름과 맞물려 있어 결함이 곧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그만큼 성능 홍보보다도 취약점 대응 체계, 업데이트 책임, 사고 발생 시 공지 기준 같은 운영 투명성이 시장 판도를 가른다는 것이다. 여기에 AI를 활용한 사회공학 공격이 확산하면서 “해킹을 숨기기보다 드러내고 개선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보안업계 문제의식도 커지고 있다.
스틸리언이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됐다는 보도는 고용·복지 등 조직 운영 측면에서의 평가를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다만 사이버 보안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공공·금융을 고객으로 둔 기업일수록 ▲제품 성능 검증의 객관성 확대 ▲보안 사고·취약점 공개 원칙 정립 ▲협력사·공급망 보안 점검을 포함한 책임경영을 제도화해야 시장 신뢰를 장기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