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마켓기술을 고객가치로 만드는 미디어

월드클래스기업

[헥토파이낸셜]25년 핀테크 역사의 혁신자

조혜영 · 2026.05.11

[헥토파이낸셜]25년 핀테크 역사의 혁신자

디지털 경제의 혈관 역할을 하는 결제 시스템. 2000년 설립된 헥토파이낸셜은 지난 25년간 한국의 핀테크 시장을 선도해온 선두 주자다. 현재 코스닥 상장기업인 헥토파이낸셜(234340)은 간편현금결제와 가상계좌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월 5,000만 건 이상의 펌뱅킹 거래를 처리하는 등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결제 인프라의 중추를 담당

헥토파이낸셜의 핵심 경쟁력은 포괄적인 결제 솔루션에 있다. 국내 21개 은행 전수와 연동된 가상계좌 시스템, 간편현금결제(내통장결제), 펌뱅킹, PG(Payment Gateway) 서비스 등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온라인 결제부터 오프라인 키오스크, 라운드페이 같은 자체 회원제 서비스까지 시민들의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매출 1,874억원, 글로벌 사업 본격화

헥토파이낸셜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874억 원과 영업이익 156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7%, 17.2% 성장한 수치로, 간편현금결제(26.4% 증가)와 PG 서비스(15.5% 증가)가 주도적으로 견인했다.

AI 에이전트 시대의 차세대 결제 인프라 선점

2026년 헥토파이낸셜은 AI와 스테이블코인에 기반한 글로벌 결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솔트룩스의 미국 법인 '구버'와 협력해 AI 에이전트를 위한 자동 결제·정산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인공지능이 직접 거래를 수행하는 M2M(Machine-to-Machine) 결제 시대를 대비해 초소액·고빈도의 국경 간 거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세계 시장 진출

헥토파이낸셜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서클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CPN)에 국내 유일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USDC 기반 크로스보더 정산 인프라를 확보했다. 또한 2026년 3월 일본 e심 선두기업과 손잡고 방한 관광객 대상 선불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동남아 지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공공 결제 디지털 전환까지 주도

헥토파이낸셜은 단순한 민간 결제 기업을 넘어 공공 서비스 혁신도 이끌고 있다. 파주시 대형폐기물 배출 시스템을 구축해 사진 인증만으로 온라인 결제를 가능하게 했으며, 향후 AI 기반 공공 수납 서비스로까지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난 17년간 세금·범칙금 등 공공 수납 분야에서 쌓은 경험이 핵심 경쟁력이다.

미래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쓰는 기업

헥토파이낸셜은 2026년 배당금 1주당 220원을 지급하며 주주 환원도 강화하고 있다. 매출액 1조 원대 진입을 목표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송금, STO 투자 인프라 등 차세대 금융 서비스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결제라는 기본을 충실히 하면서도 AI 시대의 미래 금융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헥토파이낸셜의 행보가 한국 핀테크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