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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큐브]패스워드 없는 미래를 그리다

조혜영 · 2026.06.04

[에어큐브]패스워드 없는 미래를 그리다

디지털 시대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정의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2002년 설립된 에어큐브는 인증과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패스워드 기반 인증의 한계를 극복하고 '패스워드 없는(Passwordless)'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력한 사용자 인증과 보안 솔루션으로 직원의 생산성을 높이면서 내부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에어큐브의 핵심 역할이다.

에어큐브의 사업은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첫째는 유·무선 네트워크 인증·보안 분야다. 주력 제품인 'AirFRONT'는 유·무선랜 환경에서 국제 표준인 IEEE802.1x EAP 인증을 수행하며, IP 관리, 단말 관리, 비허가 단말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무선 구간에서 데이터 암호화(WPA)를 위한 키값을 생성하고 인증서 기반 네트워크 인증을 수행한다. 500여 고객사의 납품 실적을 통해 그 안정성과 기술력이 검증된 솔루션으로, 국내 KT, SKT, KTF 등 주요 통신사에 공급되어 왔다.

둘째는 추가 인증 및 멀티팩터 인증(MFA) 솔루션 'V-FRONT'다. 이는 지식기반, 소지기반, 생체기반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결합해 사용자 인증을 강화하는 RADIUS 기반 솔루션이다. RADIUS 기반 MFA는 전통적 인증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급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기술로, 기업의 사내 시스템 접속 시 추가 인증 계층을 제공한다. 개인 계정을 불법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며, 모바일 OTP, QR코드 인증, Push 알림 등 다양한 옵션을 지원한다.

셋째는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SSO(Single Sign-On) 인증 솔루션이다. 로그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안 위험을 감소시키는 이 솔루션은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강력한 보안을 유지한다.

에어큐브의 가장 큰 강점은 '국내 최다 인증 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FIDO2 국제 표준을 채택해 인증자에게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네트워크 인증부터 내부통제시스템에 이르는 모든 체계를 연구·개발한다. 지속적인 기술 트렌드 연구를 통해 강력한 인증보안을 제공하며, 다양한 인프라를 통합하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의 현황을 보면 설립 후 25년을 자나 중소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2025년 기준 약 50명 규모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약 82억원 수준이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일본 도쿄,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 파트너사를 두고 있으며, 국제 수준의 인증·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에어큐브는 또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의 유비코(Yubico)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제휴하며 멀티팩터 인증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보안 위협이 갈수록 심화되는 시대, 에어큐브는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안전한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한 토탈 솔루션 제공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패스워드 없는 미래, 보안과 편의성이 결합된 차세대 인증 시스템으로 한국의 사이버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에어큐브의 여정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