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기업
[리디] 풍부한 상상, 깊은 통찰...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성장기
![[리디] 풍부한 상상, 깊은 통찰...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성장기](https://cdn.coenworks.com/Files/399/News/202606/6865_20260608114307820.webp)
리디주식회사는 2008년 3월에 설립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풍부한 상상, 깊은 통찰로 인류의 정신을 풍요롭게"라는 경영 철학 아래 국내 전자책 시장의 개척자로 출발해, 오늘날 웹툰, 웹소설, 만화, 숏드라마 등 다양한 포맷으로 사업을 확장한 대표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했다. 서울 강남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약 48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리디의 역사는 2009년 11월 서비스된 '리디북스'에서 시작된다. 당시만 해도 전자책은 국내에서 생소한 개념이었다. 출판사들과의 협상은 쉽지 않았지만, 리디는 관계자들을 끊임없이 설득하며 하나둘 계약을 성사시키기 시작했다. 2013년 대기업들이 전자책 시장에 뛰어들며 약 30개에 가까운 업체들이 난립했던 시기에도 리디는 8년 만에 업계 1위에 올랐다. 50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18년부터 리디는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전자책 형태의 웹소설을 에피소드 방식으로 업로드하기 시작했고,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제작에 나섰다. '상수리나무 아래', '마귀' 등이 대표작으로,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에 따라 이들 작품을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했다. '시맨틱 에러'의 경우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로 재탄생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원작의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2020년 11월, 리디는 북미 시장에 글로벌 웹툰 플랫폼 '만타코믹스'를 선보이며 해외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다. 만타코믹스는 넷플릭스와 같은 월정액 구독 모델을 웹툰 서비스에 처음으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미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만화 앱 상위 랭킹에 올랐으며, 최대 인기작인 '상수리나무 아래'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하고 틱톡 챌린지에서 1주일 만에 60억 뷰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2023년 10월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승격되어 독립적인 경영 구조를 갖추었다. 2025년에는 일본 시장에 글로벌 숏드라마 플랫폼 '칸타(Kanta)'를 론칭하며 숏폼 콘텐츠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숏폼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 트렌드에 맞춰 포맷을 다양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리디의 매출 성장은 꾸준하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은 2,354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2025년에는 2,495억 원으로 더욱 성장했다. 이는 국내 수익성 강화 전략과 글로벌 사업 확장이 결실을 맺은 증거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13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만화는 리디' 캠페인을 통한 국내 시장 강화와 글로벌 IP 선점 전략이 주효했다.
리디는 현재 37만 개 이상의 검증된 스토리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판타지 웹소설 거래액이 4년 새 50배 이상 증가하는등 창작자 생태계도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 무선 통신을 넘어 콘텐츠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리디의 여정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