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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빔테크놀로지] 글로벌 생체현미경 선도주자

조혜영 · 2026.06.22

[아이빔테크놀로지] 글로벌 생체현미경 선도주자

첨단 생체이미징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한국 스타트업 아이빔테크놀로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생체현미경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일체형 생체현미경 시스템을 상용화하며 생명과학 연구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17년 설립된 아이빔테크놀로지는 KAIST 교원창업 벤처기업으로 출발했습니다. 살아있는 동물에서 세포와 세포소기관 수준의 변화를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In Vivo Intravital Live Imaging'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All-in-One 일체형 생체현미경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같은 기술 기반 현미경이라도 공초점(Confocal) 현미경과 달리 아이빔의 이광자(Two-Photon) 현미경은 빠른 스캐닝 속도, 실험 개체 상태 유지 기능, 윈도우 기술, AI 기반 영상 보정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이는 신약 개발과 기초 의학 연구에 혁신을 가져올 핵심 도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7년 만의 눈부신 성장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 판매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중국 상하이교통대 등 세계 유명 연구기관에 장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글로벌 장비사 레비티(Revvity)와 협력하며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수출의탑(100만 불) 수상으로 한국 생명공학 기업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대학 및 병원에서 10여 건의 데모가 진행 중이며, 레비티와 함께 진행 중인 5~6개 프로젝트 중 대부분이 올해 매출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사업 구조는 생체현미경 장비 판매(68.5%)가 중심이며,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9.5%), 이미징 액세서리(2.0%) 등으로 다층화되어 있습니다. 동물실험 폐지 흐름이 글로벌에서 확산되면서 CRO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존 연구기관 중심이던 고객 구조가 바이오텍 기업으로 확대되면서 수주 규모와 속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침습적이면서도 정교한 생체 영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아이빔의 기술은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