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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프테크놀로지스]한국 AI 신흥 강자의 성장과 도전

조혜영 · 2026.01.21

[모티프테크놀로지스]한국 AI 신흥 강자의 성장과 도전

2025년 설립된 인공지능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MOTIF Technologies)가 국내외 AI 업계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설립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자체 AI 기술력과 모델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AI 생태계 내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독자 기술 기반의 AI 모델 개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대형 언어 모델(LLM) ‘Motif 12.7B’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자체적으로 설계한 아키텍처와 최적화된 학습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평가 기관에서 동급 모델 대비 뛰어난 성능을 기록하며 한국 기업 중에서도 상위권 성능을 인정받았다.

Motif 12.7B는 적은 파라미터 규모(127억)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추론 능력과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강점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그룹 차등 어텐션(Grouped Differential Attention)’ 기술 등 혁신적인 구조 설계와 GPU 기반 학습 최적화 기술 덕분이라는 평가다.

국가 주도 AI 프로젝트 참여

2026년 1월 기준,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의 재도전 기회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기술로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공공·민간 협력 사업이며, 모티프는 자체 개발 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참여 의지를 밝혔다.

회사 측은 “모든 개발 과정이 국내 기술로 진행됐으며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고유 기술을 적용했다”고 강조, 독립적인 기술 기반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산업 협력과 실전 적용 확대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삼일회계법인(Samil Accounting Corporation) 등 산업 파트너와 전략적 협약(MOU)을 맺으며, AI 기반 디지털 전환 지원 및 기업용 AI 솔루션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연구 개발을 넘어서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AI 적용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국가유산 데이터 기반 한국형 멀티모달 AI 서비스 개발 과제에도 참여, AI를 문화 콘텐츠 생성 및 공공 서비스로 확장하려는 움직임도 전개 중이다.

조직과 리더십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2025년 2월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임정환 대표를 필두로 연구·개발 중심의 소규모 전문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는 AI 연구 및 실전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을 직접 이끌고 있다.

전망과 도전

AI 기술 경쟁이 빠르게 심화하는 가운데,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기술 독립성과 효율성에 기반한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 AI 모델과 국내외 협력 프로젝트, 산업 적용 확대는 향후 국내 AI 생태계에서 모티프가 갖는 의미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요소다.

그러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 대규모 자원과 데이터 확보를 요구하는 AI 개발 환경 등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