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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시장 성장의 신호탄,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

정원연 · 2026.09.09

스마트시티 시장 성장의 신호탄,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

제10회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전시회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도시 혁신 시장의 경제적 규모와 성장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WSCE 2025의 성과는 이러한 기대감을 뒷받침한다. 54개 국가에서 457개 기업이 1374개 부스를 운영하며 42,958명의 참관객을 유치했다. 특히 경제적 효과는 더욱 인상적인데, 718건의 매칭상담으로 7060억 원의 상담금액이 발생했으며, 1905억 원의 계약추진액과 12건의 MOU 체결로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는 전 세계적 스마트시티 수요의 증가를 반영한다. AI, IoT,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도시 인프라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글로벌 시장 기회가 급증하고 있다. WSCE 2026은 이러한 기회를 선점하려는 국내외 기업들의 주요 무대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K-ICT WEEK과의 동시 개최로 더욱 강화된 경제적 시너지가 예상된다. AI KOREA, CLOUD EXPO KOREA, IT EXPO BUSAN이 통합 개최되면서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최대 규모 종합 전시회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 금융, 물류 등 부산의 지역 특화 산업과 AI 기술의 결합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가능해질 것이다.

비즈니스 프로그램 운영도 주목할 만하다. 40개의 해외바이어와 20개의 국내바이어가 참여하는 바이어 상담회,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 발표회, 그리고 대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는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를 직접 지원하는 실질적인 경제 창출 기제로 작동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WSCE 2026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의 경제적 재편을 주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다. 도시 혁신과 디지털 전환이 21세기 경제 성장의 핵심이 되는 시대, 부산에서 열리는 이 국제 행사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