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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친환경 스마트시티 도약​, 호치민시 껀저해양도시 착공

정원연 · 2025.04.21

베트남, 친환경 스마트시티 도약​, 호치민시 껀저해양도시 착공

스마트시티, 껀저해양도시

2025년 4월 21일, 베트남 호치민시 껀저(Cần Giờ) 지역에서 약 2870만㎡(약 867만 평) 규모의 '껀저해양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 착공됐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스마트시티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해양 생태계 보존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껀저해양도시는 호치민시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껀저 지역에 위치하며, 총 면적은 2870만㎡에 달한다. 이 지역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껀저 맹그로브 숲과 인접해 있어, 개발 과정에서 생태계 보존과 환경 보호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의 '2030년 전망, 2025년까지의 스마트시티 발전 전략'에 따라 추진되며, 교통, 에너지, 환경,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스마트 그리드, 원격 의료 서비스, 스마트 감시 시스템 등이 도입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껀저해양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호치민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스마트시티 체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국가 전체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껀저해양도시 개발에는 베트남의 주요 민간 개발업체인 비텍스코(Bitexco)와 한국의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껀저해양도시 프로젝트는 환경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도시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껀저해양도시 착공은 베트남이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과 성과에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