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기회
베트남 전기차 급증 속 충전 인프라 부족 심화

베트남, 전기차.배터리산업 본격 육성
2025년 4월 21일, 베트남의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충전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빈패스트(VinFast)를 비롯한 민간 기업들이 충전소 확충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베트남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운송부는 2024년 10월부터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에 신설되는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의무화했다. 또한,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에 따라 1급 아파트는 단지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조치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심각한 주차난과 높은 전기차 충전시설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전역에 15만 개의 충전 포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부동산 부지뿐만 아니라 주유소, 차량 딜러, 자동차 정비소 등과 협력하여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도심에는 완속충전기와 표준충전기를, 도시 외곽에는 급속충전기와 초고속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충전소 간 평균 거리는 여전히 65km에 달하며, 이는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충전소 설치를 위한 부지 확보와 초기 투자 비용, 유지보수 등의 문제로 인해 충전 인프라 확충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규제 완화와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뿐만 아니라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전기차 가격 인하 등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베트남의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의 부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정부와 민간 기업의 협력을 통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