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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5년 만에 CEO 교체…존 터너스 새 수장 선임

박윤석 VP · 2026.04.22

애플, 15년 만에 CEO 교체…존 터너스 새 수장 선임

글로벌 IT 기업 애플이 약 15년 만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존 터너스를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했다. 오랜 기간 회사를 이끌어온 팀 쿡 체제가 막을 내리며, 애플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게 됐다.

애플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제품 혁신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존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인물로, 아이폰과 맥 등 주요 제품 개발을 이끌며 내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배경은 향후 애플이 다시 한 번 ‘제품 중심 혁신’에 집중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팀 쿡은 2011년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CEO에 취임한 이후, 애플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 가치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서비스 사업 확대와 공급망 관리,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 등에서 성과를 내며 ‘운영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새롭게 CEO에 오른 존 터너스는 기술 중심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 반도체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IT 업계의 화두인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 전략에서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리더십 교체가 단순한 인사 변화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보고 있다. 아이폰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애플이, 차세대 제품군과 사용자 경험 혁신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5년간 이어진 팀 쿡 시대가 막을 내리고, 존 터너스 체제가 출범하면서 애플이 다시 한 번 ‘혁신의 아이콘’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