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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미래산업 투자,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출시

박윤석 VP · 2026.05.22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미래산업 투자,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출시

정부가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국가 정책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일반 국민을 투자자로 초대한다. 금융위원회는 5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3주간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600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은행 10곳과 증권사 15곳 등 총 25개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이번 펀드는 개인의 작은 투자가 국가의 큰 미래로 이어지는 새로운 금융 모델을 제시한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150조원을 첨단산업생태계에 공급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다. 올해 30조원을 투입할 예정 중 국민참여형 펀드는 간접투자 형태의 7조원 일부로 위치한다. 국민 모집액 6000억원에 손실 우선 부담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 재정 1200억원을 합쳐 총 72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된다.

국민참여형 펀드는 인공지능,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수소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펀드 자산의 60% 이상을 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30% 이상은 비상장기업 및 코스닥 신규상장사에 신규 자금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성장 과정에서 직면하는 '죽음의 계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의 손실 보전이다. 정부 재정이 각 자펀드에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해 20% 범위 내에서 손실을 우선 부담한다. 국민은 원금 손실 위험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추가로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전용계좌를 통한 가입 시 투자 금액에 따른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적용된다. 5년간 2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연간 1인당 가입액은 1억원으로 제한된다. 서민 형평성을 고려해 판매액의 20%(1200억원)는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계층에 배정된다.

국민참여형 펀드는 5년 만기 환매금지형 펀드다. 가입 후 5년간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 거래소 상장 시 양도는 가능하지만 유통성이 낮아 기준가격 이하로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 선착순 판매 방식이므로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단순 수익성을 넘어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정부의 손실 보전이라는 보호장치가 있어, 첨단산업 투자에 관심 있는 국민들의 좋은 참여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