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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글로벌 기후행동의 중심지로 떠오르다

이청원 · 2026.06.22

런던, 글로벌 기후행동의 중심지로 떠오르다

유럽 최대 규모의 독립 기후행사인 '2026 런던 기후행동 주간(LCAW 2026)'이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런던 전역에서 9일간 개최된다. 올해 8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환경 정책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협력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E3G(제3세대 환경주의)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75,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750개가 넘는 다양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런던의 각 자치구 커뮤니티 모임부터 시청의 장관급 회의까지, 학교 행사에서 국제 컨퍼런스까지 포괄적이고 개방적인 기후행동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이 행사는 국제연합(UN) 글로벌 기후행동 의제가 도시와 지역사회에서 현실화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지구의 날부터 국제협상(COP)까지 국제사회의 기후협의 사이에서 실질적인 기후행동이 일어나는 무대가 되고 있다.

런던은 뉴욕, 상하이, 방콕, 시드니, 리우데자네이루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들과 함께 국제 기후행동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각 도시가 개별적으로 기후변화에 맞서면서도 글로벌 협력을 이루는 진정한 의미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이창훈 공동위원장이 참석해 기후 거버넌스 외교에 나선다. 기후대응위는 이 공동위원장이 22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26 런던 기후행동주간'에 참석해 주요 고위급 회의와 양자면담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동위원장은 23일 '글로벌 에너지 전환 및 전기화 정상회의' 각료급·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전기화·화석연료 전환·재원 확대 등 핵심 의제와 관련한 한국의 정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