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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폴더블폰 공개 임박…삼성과의 ‘프리미엄 전쟁’ 본격화

정원연 · 2026.04.15

애플 첫 폴더블폰 공개 임박…삼성과의 ‘프리미엄 전쟁’ 본격화

Apple가 첫 폴더블 아이폰 공개를 앞두면서, Samsung Electronics와의 경쟁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경쟁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가격 전략, 공급망, 생태계 전반에 걸친 ‘경제 전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애플은 폴더블 시장에서 후발주자지만, 기존과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이 삼성 제품보다 높은 가격대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이는 판매량 확대보다 높은 마진 확보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초기에는 고가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미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한 상태다. 갤럭시 Z 시리즈를 중심으로 축적된 기술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특히 제품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중상위 가격대까지 수요를 넓히며 규모의 경제를 구축해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양사의 경쟁은 공급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힌지, 초박형 유리 등 핵심 부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계열사 중심의 공급망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애플은 외부 협력사를 활용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쟁의 핵심은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다. 애플은 iOS 기반의 앱 최적화와 기기 간 연동성을 강점으로 내세울 전망이며, 삼성은 안드로이드 기반 멀티태스킹과 생산성 기능을 강화해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의 특성상 대화면 활용 경험이 중요한 만큼, 사용자 경험이 경쟁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폰 대중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틈새 시장에 머물렀던 폴더블폰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주요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이번 경쟁은 삼성의 ‘점유율 중심 전략’과 애플의 ‘수익성 중심 전략’이 충돌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향후 폴더블폰 시장의 주도권이 단순 판매량이 아닌, 안정적인 수익 모델과 생태계 경쟁력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