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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의 한 해를 결정하는 축제" 9월 키아프, 경제 파급력 상당
국내 최대 규모 미술전시 행사인 '키아프 서울(KIAF SEOUL) 2026'이 9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과 동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 미술시장에 미치는 경제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아프의 경제 규모는 한국 미술시장에서 결코 작지 않다. 2024년 한국 미술시장 총 거래액 1,680억원의 약 27%에 해당하는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21년 아트페어 매출액 1,889억원 대비 59.8% 성장한 것으로,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피크 시즌에는 하루 매출액이 35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한다.
관광 및 서비스업 측면의 경제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2022년 기준 아트페어 방문객이 87만4,000명에 달하며, 이들로 인해 호텔, 식당, 카페, 쇼핑, 교통 등 관광 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수익을 창출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외화 수입도 적지 않다. 국제 갤러리 125개 이상이 참여하는 만큼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용 창출 효과도 간과할 수 없다. 전시 준비 단계에서 시공, 운송, 전시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가 발생하며, 개막 기간에도 안내원, 보안요원, 통역사 등 임시직 일자리가 대량 창출된다. 또한 국내 화랑과 미술작품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미술 관련 산업 전반의 수익 증대로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미술시장이 2021년 7,563억원에서 2022년 1조원을 돌파하며 37.2%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키아프 개최 시기마다 미술시장 성장률이 크게 높아진다"며 "아트페어는 단순 문화행사가 아닌 경제적 파급력이 큰 핵심 산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