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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열풍에 신화 만화 재조명…20·30대 구독층 확대로 출판 시장 호황

박윤석 VP · 2026.08.21

"오디세이" 열풍에 신화 만화 재조명…20·30대 구독층 확대로 출판 시장 호황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디세이"가 화제를 모으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성인층을 중심으로 어린 시절 읽었던 학습만화를 다시 찾는 문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출판 및 문화 산업에 상당한 경제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출판 시장이 가장 먼저 반응했다. 가나출판사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1990년대 출간 이후 약 2,000만부 이상 판매되며 국민 학습만화 반열에 올랐다. 영화 "오디세이" 개봉을 앞두고 기존 판매본의 재판매가 급증했으며, 새로운 세대의 독자층 진입으로 완독본 재구매도 활성화되었다. 출판사들은 이러한 수요 증가에 맞춰 신규 디지털 포맷 출간과 e-book 판매를 강화하고 있으며, 관련 굿즈 개발도 추진 중이다.

또한, 영상화 및 2차 콘텐츠 산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영화 "오디세이"의 성공은 그리스 로마 신화 원작의 애니메이션, 웹드라마, 웹툰 제작 계획을 촉진시켰다. 콘텐츠 제작사들은 영화의 여파로 대중적 관심도가 높아진 신화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원작자 홍은영 작가도 15년 만에 이집트 신화를 소재로 한 신작을 발표하며 시장의 수혜를 입고 있다.

관련 산업 전반의 확대 효과도 눈에 띈다. 온라인 서점, 오프라인 서점, 도서관의 해당 도서 대여 수요가 증가하면서 물류 및 유통업체의 매출도 상승했다. SNS에서의 바이럴 마케팅 효과로 인한 무료 광고 수익도 상당하며,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에서의 신화 해석 콘텐츠 제작으로 크리에이터들의 부가 수익도 증대되고 있다.

이는 문화산업의 경제 효과로 까지 퍼져신화 관련 강좌, 세미나, 전시회 등 문화 교육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다. 박물관과 갤러리에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 특별전을 개최하며 방문객 증대를 노리고 있으며, 이는 지역 관광 수입으로도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영화 한 편의 흥행이 관련 출판·영상·교육 산업 전반에 시너지를 불러오며 문화 생태계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