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기회
차이나투자비책 - 4월 투자방향

최근 다수의 상장 기업들이 2025년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종목 등급과 목표 주가를 조정하는 데 분주히 움직이고 있으며 묘상초이스(妙想Choice)의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이후 10개 이상의 종목이 실적 호조 또는 업계 환경 개선을 이유로 등급이 상향 조정되었으며, 10개 가까운 종목은 실적 부진 압박을 이유로 등급이 하향 조정되었다.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기관 투자자들은 외부 영향이 A주 시장의 장기적인 완만한 상승세를 흔들지는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4월에는 높은 수익 확실성을 가진 업종에 집중 투자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주요 종목들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
재무 보고서 데이터가 업데이트되면서, 금융, 화학, 자동차, 석탄, 제약 등 다양한 업종에서 실적이 우수한 일부 종목들의 투자의견이 증권사들로부터 상향 조정되었고 특히, ‘중신은행’(中信银行), ‘중국우정저축은행’(邮储银行), ‘동방증권’(东方证券) 등 여러 금융주들이 최근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받았다.
은행 부문에서는 방정증권(方正证券)이 ‘중신은행’(中信银行)의 투자의견을 '강력매수(Strong Buy)'로 상향 조정되었고 방정증권은 ‘중신은행’이 중신그룹의 포괄적인 금융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업금융 부문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소매금융 전략 전환에 집중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해증권(国海证券)은 최근 ‘중국우정저축은행’(邮储银行)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국해증권은 ‘중국우정저축은행’의 자산 규모와 매출성장률이 2025년에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전략적 방향성이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며,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견고하다고 판단했다.
증권 부문에서는 중금공사(中金公司)가 ‘동방증권’(东方证券)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중금공사는 ‘동방증권’이 2025년에 높은 이익성장률과 꾸준한 배당금 인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자산운용 수익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에는 일반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비중확대 기회가 생기면서 자산운용과 자기매매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며, 기업 가치 상승 잠재력도 있다고 분석했다.
화학, 석탄 등 경기순환 산업의 주식들도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받았다. 예를 들어, 국금증권(国金证券)은 ‘화봉화학’(华峰化学)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스판덱스 제품의 경기순환이 바닥을 찍고 반전되었다고 판단했다. 스판덱스 산업은 재고 정리와 지속적인 수급 불균형의 영향을 받아 스판덱스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금증권은 해당 기업의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 동방증권(东方证券)은 ‘중국선화’(中国神华)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54.37위안으로 제시했다. 동방증권은 ‘중국선화’의 핵심 사업이 안정적이고, 특별적립금이 더욱 확충되었으며, 배당 잠재력과 의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의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중국은하증권(中国银河证券)이 ‘백오새도’(百奥赛图)의 투자의견을 '추천'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전자편집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백오새도’가 전임상 제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업계의 상승세를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업의 주요 투자 사업인 '천서만항계획'(千鼠万抗计划/1,000개 이상 항체 발굴)이 결실을 맺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회사의 실적은 상당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증권사들이 투자 등급을 상향 조정한 기업으로는 ‘화측검측’(华测检测), ‘중국중기’(中国重汽), ‘안적소’(安迪苏), ‘중집차량’(中集车辆), ‘탁보그룹’(拓普集团) 등이 있다.
단기적인 실적 압박으로 인해 여러 기업의 투자 등급이 하향 조정
신달증권(信达证券)은 최근 ‘천마지콩’(天玛智控)의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천마지콩’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순이익은 9억 8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신달증권은 석탄 산업의 경기순환 조정과 심화된 시장 경쟁으로 인해 회사의 실적이 단기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신달증권은 또한 중국의 지능형 석탄 채굴 기술 발전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언급했으며 현재 지능형 산업은 격차를 해소하는 과정에 있지만, 업계 선두주자인 ‘미오회전’(米奥会展)은 기술혁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태평양증권은 ‘미오회전’(米奥会展)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는데, 이 역시 주로 회사의 단기적인 실적 압박을 이유로 들었다. ‘미오회전’은 2025년 순이익 13억 7천만 위안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 감소한 수치이다. 태평양증권은 이러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부스 할인 및 연구개발 투자 감소 등으로 분석. 노무라동방국제(野村东方国际)증권은 최근 ‘신천고분’(新泉股份) 주식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목표 주가는 61.02위안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회사의 글로벌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실적에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항현과기’(恒玄科技)와 ‘화역자동차’(华域汽车)의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제약주 3곳 투자의견 하향 조정
‘곤명제약그룹’(昆药集团), ‘박아생물’(博雅生物), ‘덕원약업’(德源药业) 등 제약주 3곳의 투자의견이 최근 증권사들로부터 하향 조정되었다. 제약 부문에서는 국태해통증권(国泰海通)이 4월 2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곤명제약그룹’의 투자의견을 '주의 매수'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3.06위안으로 제시했다. ‘곤명제약그룹’의 2025년 순이익은 3억 5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의료보험료 통제와 심화된 업계 경쟁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회사 실적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가 여전히 유통 채널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재고 감축과 유통 채널 효율화 완료 후에는 빠르게 회복하여 업계 평균 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태해통증권은 ‘박아생물’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20.36위안으로 제시했다. 녹십자(绿十字) 인수에 따른 잠재적 성장 효과와 향후 5개년 계획에서 혈장 수집소 인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업계 경쟁 심화와 바이오 의약품 세율 조정의 영향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개원증권(开源证券)의 제해빈(诸海滨) 애널리스트는 ‘덕원약업’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덕원약업’은 2025년 주주 귀속 순이익 2억 3,700만 위안을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33.87% 증가했다. 그러나 향후 ‘덕원약업’ 제품의 중앙 집중식 조달 도입으로 인한 매출총이익률 압박 가능성과 신약 DYX116 개발 투자 등을 고려하여 2026~2027년 ‘덕원약업’의 이익 전망치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 실적의 확실성이 높은 방향(분야)에 주목해야
화원증권(华源证券)이 4월 4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쟁 상황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일부 업종은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음. 투자자들은 인내심을 갖고 ‘황금기’를 포착하여 에너지 업종과 1분기 실적 발표가 밝은 업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섹터 배분과 관련하여, 화원증권은 단기적으로 유가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에너지 섹터(신에너지 및 기존 에너지 모두)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한편, 유가가 배럴당 약 100달러였던 2010~2011년을 참고하면, 중국 화학 산업의 대부분(대규모 정유 제외)은 단기적인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여전히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방어적인 측면에서는 금, 소비재, 고배당주 등을 고려할 수 있음. 공격적인 측면(추가 하락 또는 일시적인 완화가 예상되는 경우)에서는 AI 컴퓨팅 파워, 국산 반도체, 반도체 장비 등 현재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섹터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1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한다.
은하증권(银河证券)의 양초(杨超) 수석 전략가는 내부적인 관점에서 정책 지원, 자본 유입, 중국 자산 재평가라는 핵심 논리는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외부 갈등 또한 A주 시장의 장기 상승장 기반을 흔들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상장 기업들의 4월 실적 발표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시장 추세는 점차 펀더멘털 검증으로 전환되고 있음. 수익 확실성이 높고 사업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업종이 자본의 핵심 투자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증권시보
홍성범 shaige@naver.com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박사(과학기술정책전공)를 취득했고 상하이푸단대 객좌교수, 상해델비즈컨설팅 대표로 재직 중이다.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북경), 한·상해글로벌혁신협력센터장(상해), STEPI명예연구위원, 혁신클러스터학회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정책조정전문위원을 역임하였다. 중국의 혁신역량과 기술경쟁력에 대해 35년째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