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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칼럼] 포장재 종류별 특장점 및 재활용 분류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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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칼럼에서는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대표 포장재들에 대한 특장점과 재활용에 대한 인식.어려움등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자.
1. 화장품 펌프캡 및 복합소재 용기의 특수성
생활용품(제정제, 샴푸, 린스 등) 화장품(스킨, 로션, 에센스 등)에 널리 사용되는 디스펜서 펌프캡은 금속 스프링이 들어가 있다. 따라서 이는 재활용이 극도로 어려운 소재가 결합된 대표적 복합포장재이다.
* 재활용불가성: 분리·해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재활용과정에서 설비의 손상 및 재생원료 품질 저하를 초래함으로서 결과적으로 소각이나 매립 외에 대안이 없다.
* 소비자인식 부족: 스프링이 외형상 드러나 있지 않고 일반 플라스틱인식 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이를 ‘일반 재활용품’으로 인식하고 배출한다. 그러나 재활용업자는 혼입률 증가로 품질 저하는 물론 재활용 설비에 치명적 영향을 감수해야 한다.
* 제도적모순: EPR 제도에서는 가중분담금이 부과되지만, 실제 재활용률 제고에는 기여하지 않는다. 환경부고시 제2023-73호, 시행 2023.4.14이 있음에도 “분담금을 내면 된다”는 생산자의 인식이 구조적 문제로 고착화되어 가고 있다. 이미 ㈜케이알에서 스프링이 없는 펌프캡을 개발 완료하였음에도 생산자는 이를 외면하며 소비자를 눈가림함으로서 EPR제도 및 고시의 취지를 무력화한다.
2. 다층재 필름 및 쉬트 포장재의 난제
과자 봉지, 커피 포장, 김치·즉석식품 파우치 등에 널리 사용되는 멀티레이어 필름은 여러 소재(예: PET/AL/PE)를 적층하여 차단성과 내구성을 강화한다. 그러나 이는 재활용 불가 혹은 극도로 어려운 소재 구조로 평가된다.
* 재홀용불가성: 서로 다른 소재가 접착제로 결합되어 있어 분리·해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소각이나 매립 외에 대안이 없다.
* 소비자인식부족: 외형상 일반 플라스틱과 유사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이를 ‘일반 재활용품’으로 인식하고 배출한다. 그러나 재활용업자는 혼입률 증가로 품질 저하를 감수해야 한다.
* 제도적모순: EPR 제도에서는 멀티레이어 포장에도 분담금이 부과되지만, 실제 재활용률 제고에는 기여하지 않는다. 오히려 “분담금을 내면 된다”는 생산자(공급자)의 인식이 구조적 문제를 고착화시킨다.
3. 종이팩(알루미늄·폴리에틸렌 코팅)의 현실
우유, 주스, 음료 포장에 사용되는 종이팩은 외형적으로 친환경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알루미늄 또는 PE 코팅이 되어 있어, 일반 종이와 달리 재활용 공정이 복잡하다.
* 선별의어려움: 수거 단계에서 종이류로 분류되지만, 실제 제지 공정에서는 코팅층을 분리해야 하므로 재활용 효율이 낮다.
* 소비자혼란: "종이"라는 명칭과 친환경적 이미지 때문에 소비자는 재활용 용이성을 과대평가한다.
* 제도적한계: 재활용 업계는 종이팩 수거·세척·펄핑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지만, 생산자는 분담금 납부로 의무를 대체한다.